4경기 무실점 완벽투.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플레이오프 4차전 MVP로 선정됐다.
두산 함덕주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노히트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7회말 나성범의 홈런이 터진 후 마운드를 물려받은 함덕주는 재비어 스크럭스-모창민-권희동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이어 8회말에도 지석훈을 삼진, 손시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흠잡을데 없는 투구를 펼쳤다.
플레이오프 시리즈 1차전부터 매 경기 등판한 함덕주는 4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안타 3개 허용, 무실점 호투쇼를 펼쳤다.
데일리 MVP로 선정된 함덕주는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