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플레이보이 코리아'가 영화 '이름없는 새'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와 아베 사다오, 감독 시라이시 카즈야를 만났다. '플레이보이'의 대표적인 인터뷰 코너인 20Q의 주인공이 바로 이들.
해맑고 순수한 이미지의 소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한국 팬들을 몰입시켰던 아오이 유우. 영화 '이름없는 새'에서 여러 번의 베드신을 소화하며 이제는 자신의 애욕에 관해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30대 배우가 되어 한국을 찾았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했던 아오이 유우와 아베 사다오, 이들의 열망은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의 영화 '이름없는 새'를 통해 분출됐다. 아오이 유우는 사랑이란 이름 아래 사랑을 갈구하며 육체적·심리적으로 한 여성이 무너져 내려가는 과정을 연기한다. 헌신적인 남자친구를 두고 전 남자친구를 그리워하고, 또 다른 남자와 사랑을 나누는 나쁜 여자 토와코를 연기했다는 것부터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아베 사다오와의 만남까지. 영화 '이름없는 새'는 개봉 전부터 아오이 유우를 흠모하는 이들 사이에서 파격 혹은 신선한 충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플레이보이 코리아'와 이루어진 20Q 인터뷰 현장은 1박 2일이라는 짧은 방문 일정 속에서 이들의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 외에 언론과 이루어진 유일한 인터뷰였기에, 영화에 관해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을 제대로 치르겠다는 결의가 보였을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 영화 속 주인공처럼 거침없이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오이 유우, 감독 시라이시 카즈야와 배우 아베 사다오에게서 듣는 영화의 속사정 등이 담긴 이들의 인터뷰는 '플레이보이' 11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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