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란(LAN)'이 북상하면서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오전 3시에 발생한 태풍 '란'은 17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23m/s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세력으로 성장해 시속 29.0km의 속력으로 서진하고 있다.
현재로선 '란'은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로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란은 19일 오후 최대풍속 37m/s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세력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발달해 21일에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위력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폭풍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