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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세이부에 업셋 성공...소뱅과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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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드이글스가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라쿠텐은 16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3차전에서 5대2로 승리, 시리즈 최종 전적 2승1패로 다음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1차전 0대10으로 완패해 불리했던 라쿠텐은 하루 전 열린 2차전에서 4대1 승리를 거두더니, 3차전마저 쓸어담으며 세이부를 울렸다. 정규시즌 3위 라쿠텐의 업셋이었다.

라쿠텐은 선발 미마 마나부가 4⅔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선방했고, 다카나시 유헤이-성치아하오-프랭크 허먼-후쿠야마 히로유키-마쓰이 유키가 이어 던지며 세이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6번 젤러스 휠러와 8번 마스다 신타로가 약속이나 한 듯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라쿠텐은 정규시즌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6전4선승제의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맞붙는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센트럴리그 한신 타이거즈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17일 3차전이 열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