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연수-손지창 부부의 훈남 큰아들이 공개됐다.
15일 밤 첫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외사친을 만나러 가기 전 집에서 짐을 챙기는 오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지창은 짐을 챙기는 오연수를 직접 촬영, 인터뷰까지 나섰다. 어디로 가냐는 손지창의 질문에 오연수는 "이탈리아에 간다. 어딘지는 모른다. 남부지방이라는 것만 안다"며 "내가 괜히 했나 싶다.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지창은 "혼자서 잘하지 않냐"며 다정하게 격려했다.
이어 두 사람의 큰아들인 성민이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 아빠 손지창을 빼닮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성민은 내추럴한 모습도 거침없이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민은 엄마 오연수가 이탈리아에 가서 친구를 사귀고 올 거라고 말하자 "나이가 몇인데 친구를 사귀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손지창은 "나이 많으면 친구 사귀면 안 되냐"며 아내의 편을 드는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또 성민은 "우리 엄마가 반 백 살에 친구를 사귄다"며 장난쳤고, 오연수는 "아직 반 백 살 아니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성민은 엄마 오연수를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면서도 "우리 엄마는 깡이 있으니까 잘할 거다. 자신감은 일등 아니냐"며 따뜻하게 말했다. 이어 떠나기 전 걱정하는 엄마 오연수를 꼭 안아주며 다정한 모자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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