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2월 방영 예정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촬영 중인 이준호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이준호는 12일 브이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부산에서 열심히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말했다. "올 12월부터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이강두 역을 맡았다. 지금 부산에서 촬영 중이다. 여러분들께 감동과 힐링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거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촬영 현장이 무척 즐겁고 배우들을 만나면 재미있다. 별 탈 없이 잘 찍고 있다"라는 말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드라마 속 인물을 잘 표현하기 위해 몸매 관리에도 신경쓰고 있음을 밝혔다. "식단 조절을 하며 역할에 맞게 몸을 만들고 있다. 강두는 실생활에서 만들어진 근육을 가진 인물인 거 같다"고 말해 비주얼적으로 어떻게 변신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2PM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멤버들 모두 바쁘게 지내고 있다.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며 활동 중이다. 우영이는 신곡도 나왔으니 응원 많이 해달라"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 극본 유보라)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분), 걷잡을 수 없는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두 사람의 치열한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이준호는 축구선수를 꿈꿨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꼬박 3년을 재활에 매달려야 했던 인물 '이강두'를 연기한다. 이젠 어엿한 주연 배우로 우뚝 선 이준호의 짙은 감성 연기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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