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디데이도 정해졌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이브라히모비치가 12월2일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까지 성공적으로 컴백할 경우 맨유는 우승 레이스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월 안더레흐트와의 유로파리그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1년 계약을 맺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와 계약이 만료됐다. 재활을 이어가던 중 맨유와 다시 한번 함께 하기로 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를 유럽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시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화답이라도 하듯 빠른 회복으로 조기 복귀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28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로멜루 루카쿠 혼자서 고군분투하던 최전방에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는 수술대에 오른 이래 휴식 없이 매일 재활을 했다.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멘탈적으로 난 더 강해졌다. 내가 무언가에 집중하면 나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