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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네이마르 포함, 발롱도르 3파전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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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롱도르는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롱도르를 시상하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10일(한국시각) 30명의 수상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이 이름을 올렸다.

그간 발롱도르는 사실상 호날두-메시 2파전 구도였다. 2008년엔 호날두가 수상했지만, 2009~2012년엔 메시가 휩쓸었다. 이어 2013~2014년엔 호날두, 2015년엔 메시가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해 수상자는 호날두였다.

이번엔 네이마르의 도전이 거세다. 파리생제르맹 이적 후 펄펄 날고 있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 8라운드까지 6골-6도움을 올리며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발롱도르 수상도 꿈은 아니다.

한편,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도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세계 축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발롱도르의 시상식은 12월 열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