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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민기, '아기자기' 돋보이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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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월) 안방극장을 찾을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가 보기만 해도 달달한 기운이 피어나는 메인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여기에 자유 연애주의자 우수지(이솜 분), 마초 상남자 마상구(박병은 분), 취집주의자 양호랑(김가은 분), 공대마인드의 순정남 심원석(김민석 분)까지 다채로운 인물들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 저마다의 웃픈 인생을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총 3가지로 정소민(윤지호 역)과 이민기(남세희 역)의 달콤한 케미가 돋보이는 포스터 2종과 6인 커플 포스터로 구성됐다.

먼저 아파트 베란다에서 캔맥주 타임을 가지며 위로를 나누는 아기자기한 둘의 모습은 이들 사이의 흥미로운 관계를 짐작케 한다. 특히 '수많은 불빛에 내 몸 하나 뉘일 곳이 없다'는 카피는 드라마가 주거생활에 대한 고민은 물론 현실 공감까지 고스란히 녹여냈음을 말해주고 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악수를 하고 있는 포스터와 '제 스타일 아니라서 합격입니다' 문구 역시 서로의 필요충족요건을 채우는, 수지타산로맨스라는 드라마 주제에 딱 맞는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또한 3色 매력이 담긴 커플 포스터는 세 커플별 특색이 뚜렷하게 드러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직은 데면데면하게 등을 맞대고 있지만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정소민과 이민기는 앞으로의 관계 변화가 더욱 기대되는 커플이다.

이어 치명적인 이솜(우수지 역), 박병은(마상구 역) 커플은 어깨에 자연스레 한 팔을 두른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쿨한 연애를 추구하는 그녀와 마음에 들면 그대로 직진하는 그, 정반대의 연애관을 가진 두 사람 가운데 결국 마지막에 웃는 승자는 누가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알콩달콩 김가은(양호랑 역), 김민석(심원석 역)은 극 중 7년차 장기 연애 중이지만 여전히 깨가 쏟아지는 커플이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사랑스러운 사이지만 결혼이라는 난제 앞에 장기 연애의 이면까지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이처럼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삶에 가장 기본이 되는 '내 집 마련'을 시작으로 연애와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6인의 배우들은 드라마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안길 예정이다.

한편, 메인 포스터 공개와 함께 새로운 기대감을 함께 부르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월)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