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은 19일 피부침투약물 전달용 화장품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의 글로벌 홍보 모델로 미국 여배우 '캐롤 앨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의 글로벌 모델이 된 캐롤 앨트는 Vogue, Cosmopolitan, Elle 등 유명 매거진의 표지를 700여회 장식한 탑 모델이자 배우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캐롤 앨트가 헐리우드의 건강과 뷰티 전도사라고 불린다는 점이다. 그는 본인이 직접 효능과 효과를 체험하지 않은 제품은 홍보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런 와중에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가 그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미국 관계자들 사이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캐롤 앨트는 Fox New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A Healthy You & Carol Alt'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도서를 저술할 만큼 풍부한 지식과 지성을 갖춘 셀러브리티다. 북미와 유럽 등에서 40여개의 필모그래피는 물론,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로마 위드 러브'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캐롤 앨트가 선택한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피부침투약물 전달용 화장품으로 세계 최초로 겔(gel) 형태의 CLHA(교차결합 히알루론산)를 적용했다.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1000배의 수분을 흡수해 피부결을 유지하고 피부 탄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액체 형태의 일반적인 히알루론산은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빠르게 분해되어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은 반면, CLHA는 히알루론산 자체가 교차 결합하는 구조로 쉽게 분해되지 않고 피부 속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 한번 사용으로 7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글로벌 모델 선정과 미국 공식 웹사이트의 판매 개시로 미국을 넘어 세계 시장 공략에 있어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수오의 글로벌 성공사례를 이어받아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 역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K-뷰티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최근 브라질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홍콩, 싱가폴, 인도 등 총 12개국에서 화장품으로 등록이 완료됐다. 동남아 1위 MLM(Multi-Level Marketing) 기업인 코스웨이를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태국, 필리핀에서 피부과병원과 에스테틱 등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내츄럴엔도텍의 공식 온라인쇼핑몰 엔도샵에서 '엔도스킨'이라는 이름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