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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그니처' 현대캐피탈 지정석 시즌권 300장, 10분 만에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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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천안의 시그니처'다. 이젠 배구하면 천안, 천안하면 현대캐피탈로 통한다.

지난 18일 현대캐피탈은 천안 팬들의 인기를 또 한 번 실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지정석(S석) 시즌권 300석(판매가 22만원, 정규리그 18경기 기준)이 10분 만에 매진됐다.

이 시즌권은 홈 경기장인 유관순체육관 1층 지정석으로 경기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어 박진감 넘치는 관람을 할 수 있는 좌석이다. 사실 1층 지정석은 약 900석이다. 그 중 300석만 지정석 시즌권으로 제한 판매한 건 시즌권을 구매하기 힘든 팬들에게도 코트와 가까운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대캐피탈은 2017~2018시즌 경기장 내 총 좌석 약 4500여석을 팬들의 니즈에 맞춰 지정석과 자유석 그리고 시즌권 등 총 10가지 종류로 세분화시켜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중 지정석 시즌권을 가장 먼저 오픈, 매진 기록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시즌권 지정석 매진은 많은 분들이 배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부분으로 생각된다"며 "더욱 팬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재미있는 배구, 박진감 넘치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