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한승연을 괴롭히는 미스터리 속 인물을 누굴까.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는 하메들을 미스터리 속으로 빠뜨렸던 정예은(한승연)의 문자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하메들의 추리가 시작된 가운데 정예은은 권호창(이유진)을 의심했다. "몇일전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라며 "'밤길 조심하고 외진데 가지말고 혼자 다니지 말고'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든든한 룸메이트 송지원(박은빈)은 권호창을 따라다니며 조사하기 시작했다. 몇일 동안 지켜 본 송지원은 권호창에 대해 "맨날 똑같은 자리에 앉아 똑같은 것만 먹는다. 혼자만 다니고 누구와도 말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권호창은 매일 먹던 샌드위치가 떨어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박적인 일상에서 예외가 발생하자 안절부절했고, 이를 본 정예은은 그에게 자신의 샌드위치를 가져다 줬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의심을 풀었다.
알고보니 권호창은 정예은이 문자 받기 하루 전 "정예은이 납치, 감금 당한 2박 3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봤냐. 정예은과 가까이 해서 좋을 게 없다. 당신을 위해 하는 충고다"는 문자를 받았다. 정예은을 걱정한 권호창은 전기충격기를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정예은은 "나 착한 사람 아닌데. 착한 사람이 이렇게 미움 받을 일 없잖아요"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권호창은 "그 사람이 나쁜거다. 예은씨는 착하고 예쁜 사람이다"라고 용기내 말했다. 정예은과 권호창은 함께 점심을 먹으며 가까워 졌다.
하지만 방송말미 정예은의 사물함에는 '창녀'라고 적힌 사진이 붙어있었고, 정예은은 "누군가 나를 미워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괴로워했다.
유은재(지우)는 윤종열(신현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회심의 한 방을 준비했다. 서장훈(김민석)에게 '섹시함'이 부족하는 말을 듣고는 책으로 공부했다. 다음날, 유은재의 외모는 완벽하게 변했다. 주위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강의실로 입장한 유은재의 모습에 윤종열은 눈길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유은재는 윤종열 앞에서 방귀를 뀌게 됐다.
데뷔 후 5년째 뜨지 못한 아이돌 그룹 '아스가르드' 멤버 전원은 소속사로부터 전속해지 계약서를 통보 받았다. 윤진명(한예리)은 아스가르드의 전속해지 계약서를 받는 일을 맡게 됐다. 멤버들은 윤진명 앞에서 애원하고 화를 내고, 자책했다. 하지만 헤임달(안우연은) 오지 않았다.
한편 조은(최아라)의 아픈 가정사가 공개됐다. 바람 핀 아버지는 아이까지 낳아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어머니는 8년 째 이혼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있다. 과거 아버지와의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조은의 긴 머리는 매일 짧아졌고 결국 서장훈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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