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6회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양팀이 2-2로 맞서던 6회 무사 1루 찬스서 상대 투수 제시 차베스로부터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9번째 홈런.
하지만 팀이 6-7로 역전을 당하며 결승포가 될 뻔 했던 홈런이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홈런 외에 볼넷 1개를 얻어내며 3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을 2할6푼4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한편, 추신수는 홈런 1개만 추가하면 2015년 22홈런에 이어 2년 만에 20홈런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