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동현이 1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동현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 1사 2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닉 에반스와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깔끔하게 넘겼다.
이후 9회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동현은 "아웃 카운트 다섯개를 잡으며 세이브한 것은 오랜만 인 것 같다. 앤디 밴헤켄(넥센 히어로즈)의 포크볼을 참고해 그립을 잡아봤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