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시골경찰' 신현준이 촬영을 마치고도 현장에서 만났던 95세 황월례 할머니를 혼자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신현준의 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현준이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 만난 황월례 할머니를 직접 찾아간 사연을 공개했다. 신현준이 이미 프로그램 촬영을 모두 마쳤음에도 황월례 할머니가 걱정되고 보고 싶다며 혼자 진안군 용담면 회룡마을에 찾아갔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게시물에는 "황월례 할머니 걱정되고 보고 싶다던 형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또 만나 뵈러 진안까지 오셨네요"라는 글이 덧붙여져 작은 인연도 소홀히 하지 않는 신현준의 따뜻한 진심이 느껴진다.
사연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신현준과 할머니는 누구보다 반가운 표정으로 활짝 웃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할머니의 보행을 돕는 신현준의 모습이 마치 모자처럼 자연스러워 눈길을 끌고 있다.
MBC에브리원의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 경찰서 관할 내 치한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면서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 회 출연진간의 케미,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모습, 어르신들과 출연진이 서로를 대하는 따뜻한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힐링 프로그램', '틀어두면 계속 보고 있게 된다', '마음 따뜻해지는 내용'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미 9화 예고를 통해 황월례 할머니의 실종 사건이 한 차례 있었음이 드러난 상황이기에 신현준의 개인적인 방문 소식은 더욱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대체 어떤 사연으로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는지, 신현준을 비롯한 출연진이 어떻게 할머니를 찾았는지, 왜 신현준이 황월례 할머니에게 직접 찾아갈 만큼 마음을 더 쓰게 되었는지 자세한 내용은 9월 11일(월)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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