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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율주행 기술 결합 신형 전기차 '리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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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차는 6일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된 전기차 신형 '리프(LEAF)'를 공개했다.

신형 닛산 리프의 주행거리는 400km(일본 JC08 모드 기준)에 달하며 새로운 e-구동장치는 110kW의 출력과 320Nm토크를 발휘해 가속 능력이 향상됐다.

또한 고속도로 단일 차선 주행 시 사용 가능한 자율 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을 탑재했으며 방향 조작, 가속, 브레이크, 기어 변경 및 주차 브레이크를 자동적으로 통제해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평행주차를 포함한 모든 주차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형 닛산 리프에는 운전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e-페달(e-Pedal)'이 장착됐다.

e-페달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 주는 압력을 높이거나 낮추어서 차량을 시동, 가속, 감속, 중지 또는 유지할 수 있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 제동 브레이크 기능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자동차를 완전히 정차시킬 수 있으며, 다시 가속 페달을 누르기 전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에서도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신형 닛산 리프 디자인은 낮은 중심의 날렵한 외형으로 샤프하고 다이나믹한 모습을 갖췄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신형 닛산 리프는 일본에서 10월 2일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은 내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닛산 리프 가격은 일본 판매 기준 315만360엔(약 3300만원)부터 시작한다.

닛산은 "내년에 보다 강력한 구동력과 길어진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모델을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