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중심가의 비즈니스 센터 로열 빌라노프(Royal Wilanow)에 빌트인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Cook Story by Samsung)'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쿡 스토리 바이 삼성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기획됐다.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 빌트인 가전 쇼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트인 가전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에서는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풀 패키지를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쇼룸 오픈 현장에는 현지 미디어와 요리 관련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 미셸 루 주니어(Michel Roux Jr.)가 삼성 빌트인 제품을 사용해 쿠킹쇼를 펼쳤다.
삼성 '클럽 드 셰프'의 멤버이자 영국 미슐랭 스타 셰프 '미셸 루 주니어'는 화력 세기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가상 불꽃(Virtual Flame)' 기능이 탑재된 삼성 인덕션 쿡탑으로 본인의 대표 요리 '로브스터와 망고 샐러드'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유럽 국가들에 쇼룸을 추가로 오픈해 냉장고, 오븐, 쿡탑 등 삼성전자 빌트인 가전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하고, 쇼룸에서 쿠킹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빌트인 가전 비중이 높은 폴란드 시장에서 이들의 생활 환경에 맞춘 기술력과 프리미엄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폴란드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