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킹'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승엽의 은퇴 전 인천구장 마지막 경기. 이승엽은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승엽은 팀이 4-5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윤희상과 8구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생산했다.
이승엽의 통산 459번째 2루타였다. 이로써 양준혁(은퇴)을 넘어 KBO리그 최다 2루타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