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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최원영, 병만족 사로잡은 '정글 아빠'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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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젠틀남' 최원영이 병만족의 마음도 녹였다.

지난 2014년, 배우 심이영과 결혼한 최원영은 연예계 잉꼬부부로 통한다. 최근 둘째 딸까지 얻어 '딸 바보', '일등 아빠'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렇듯 가정에 충실한 최원영의 책임감과 자상함은 정글에서도 통했다는 후문이다.

병만족은 분리 생존으로 인해 '족장' 김병만이 없는 상황에서 밀림 탐사를 해야했다.. 최원영은 당황하지 않고 앞장서서 나머지 병만족을 리드했다. 험난한 길을 갈 때 부족원들의 손을 잡아 안전하게 지탱해주는 건 기본, 먹을 때도 자신보다 동생들을 먼저 챙기는 배려를 보였다.

심지어 험난한 산길 로드 중 막내 예린의 신발 끈이 풀어진 것을 발견한 최원영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그 자리에 주저앉아 신발 끈을 묶어줬다. 이에 예린은 "잘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백 점 만점에 99점이신 분이다! 정말 아빠 같았다."며 최원영의 자상함에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자상한 매력으로 병만족을 사로잡은 '정글 아빠' 최원영의 모습은 오는 25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을 통해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