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연쇄테러가 수개월 동안 기획됐으며 세계적 명소에 폭탄을 터뜨리는 것이 애초 계획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연쇄 차량 테러 용의자 4명은 22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대테러법원에 출석해 테러에 관해 진술했다.
북아프리카의 스페인령 멜리야 출신 셰말은 이날 바르셀로나 등지서 저지른 연쇄 차량 테러보다 훨씬 큰 규모의 테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발물을 이용해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과 같은 스페인 명소를 공격하려고 계획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들은 지난 17~18일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에서 연쇄 차량 테러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시민 15명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