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이호준, 넥센전 1회부터 백투백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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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이호준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20일 고척스카이돔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회부터 화력쇼를 선보였다.

4번으로 선발 출전한 나성범은 1사 1, 2루 찬스서 상대 선발 정대현을 상대로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B1S 상황서 정대현의 공을 퍼올렸는데, 매우 높이 뜬 타구는 떨어지지 않고 계속 날아가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나성범의 힘이 느껴진 홈런.

이어 등장한 5번 이호준은 1S 상황서 정대현의 공을 기술적으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은 이호준의 노련미가 돋보인 타격이었다.

나성범은 시즌 19호, 이호준은 시즌 4호 홈런이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