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UEFA(유럽축구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골키퍼 지안루이기 부폰(유벤투스)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다.
이 3명은 80명의 코치와 55명의 저널리스트의 투표로 결정됐다. 메시와 호날두는 이미 두 번씩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었다. 지난해 수상자는 호날두였다.
부폰은 지난 2016~2017시즌 팀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팀을 최초로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2017년 시상식은 2017~2018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이 열리는 25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있을 예정이다.
3명의 최종 후보에는 들지못한 루카 모드리드(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각각 4~6위에 올랐다.
그 다음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모나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 순이었다.
UEFA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 3명은 퍼닐 하더(볼프스부르크), 드세니퍼 모로잔(리옹), 리에크 마르텐스(바르셀로나)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