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1시간의 공백을 딛고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0-1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번째 타석에 섰다.
비로 경기가 중단 됐다가 55분만에 속개된 후 첫 타석이었다. NC 선발 제프 맨쉽을 상대한 이대호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받아쳤고, 왼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이 됐다. 1-1 동점 균형을 맞추는 점수였다. 이대호의 시즌 22호 홈런이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