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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스 펨핀코 근황, 성전환 후 남자이름으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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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필리핀 출신 가수 채리스 펨핀코가 이름을 바꾸고 진정한 남자가 되었다.

채리스 펨핀코는 지난 6월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이크 자이러스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직접 밝혔다. 또 SNS에 게재된 '채리스 펨핀코'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채리스 펨핀코는 지난 2007년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수준급 가창력을 뽐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스타킹' 방송 이후 큰 인기를 얻은 펨핀코는 같은 해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이슈를 모으며 미국에서 자신의 꿈을 이뤘다.

미국 인기 드라마 '글리'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온 펨핀코는 지난 2013년 성 정체성을 밝히며 커밍아웃했다. 그 후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남성스러운 옷을 고수하며 외적인 변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2014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채리스 펨핀코는 "내 영혼은 남성"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필리핀 매체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채리스 펨핀코는 최근 유방절제술을 받았으며, 남성 호르몬제을 정기적으로 맞으며 '남자의 영혼'으로의 새 삶을 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