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색깔 있는 동갑내기 연기자 이은샘과 오유진이 웹드라마 '복수노트'에 출연한다.
웹드라마 '복수노트'는 10대 소녀의 복수를 다룬 작품으로 어느 날 우연히 이름만 쓰면 복수가 이뤄지는 노트를 손에 쥔 10대 소녀가 자신을 대신해 복수해주는 인물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이틴 코믹 멜로 판타지물. 김향기, 김환희, 박솔로몬, 차은우, 박미선, 박경림 등이 이미 캐스팅돼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은샘은 극중 주인공 호구희(김향기)와 같은 반 학생이자 호구희를 괴롭히는 친구 이소은 역을 맡았다. 2007년 KBS1 TV소설 '그대의 풍경'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은샘은 빼어난 끼와 탁월한 진행실력으로 각종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두각을 보이며 '보니하니' 이수민을 잇는 기대주로 관심 받고 있기도. 이번 '복수노트'에서는 이소은 캐릭터를 통해 어떤 통통 튀는 인물을 새롭게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오유진은 극중 개성 강한 덕후 운영진으로 변신한다. 아이돌 스타 은우(차은우)의 열혈 덕후로, 덕후 무리를 이끄는 운영진으로 열연하며 극에 흥미와 재미를 더할 예정. 오유진은 2009년 단편영화 '사루비아의 맛'으로 데뷔 후 유수의 독립 장단편 영화를 통해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충무로 유망주다. 2013년에는 단편영화 '주희'를 통해 인상 깊은 열연으로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에서 마동석의 밝고 착한 딸 '백지은' 역으로 출연해 사랑스러운 부녀 케미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은샘, 오유진 외에도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는 '복수노트'는 OCN 드라마 '구해줘'와 넷플릭스 한국 첫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을 제작하는 히든시퀀스가 제작을 맡았으며, 오는 9월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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