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대체자' 찾기로 분주한 바르셀로나가 깜짝 영입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언론 돈발롱은 10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를 데려오기 위해 바이아웃 지불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를 파리생제르맹으로 보낸 바르셀로나는 대체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니고 있다. 필리페 쿠티뉴와 우스망 뎀벨레를 점찍었지만 소속 구단의 반대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센시오가 물망에 올랐다. 유망주였던 아센시오는 지난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아센시오는 재능을 폭발시키며 지네딘 지단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빠른 발에, 개인기, 축구 지능까지 차세대 스타로 손색이 없다. 그런 아센시오의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유로다. 쿠티뉴와 뎀벨레의 이적료를 감안하면 그리 비싼 금액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의 가치를 인정,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새로운 계약에는 바이아웃을 3억5000만유로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이 계약이 완료되기 전 베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과연 또 한번의 깜짝 이적이 완성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