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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류현진의 5승 도전, 13일 홈 샌디에이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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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의 5승 도전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돌아오는 주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마친 뒤, 12일부터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치른다.

이번 샌디에이고 3연전에는 리치 힐-류현진-마에다 겐타가 차례로 마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어느정도 예정된 수순.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브랜든 맥카시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어 선발 요원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등판 가능한 선발 투수들이 모두 로테이션을 채워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4승(6패)째를 따냈기에, 다음 선발 등판이 당연한 것이었고 정상적으로 5일 휴식 후 13일 센디에이고전에 나서게 됐다.

류현진은 메츠전 7이닝 무실점 뿐 아니라,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상대 최고 좌완 매디슨 범가너와의 맞대결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경기 연속 완벽한 피칭에 미국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이 완벽하게 부활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선발 경쟁에서도 경험 있는 류현진이 앞서나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금의 상승 흐름에 확실히 쐐기를 박기 위해서는 류현진이 이번 샌디에이고전에도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6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1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