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박석민이 10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박석민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7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홈런에 묶여있던 박석민은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첫번째 타석 2루타, 두번째 타석 좌전 안타를 기록했던 박석민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SK의 두번째 투수 임준혁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깼다.
이 홈런으로 박석민은 지난 2008년부터 10년 연속 1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KBO리그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