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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손흥민 팔골절상 털고 훈련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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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피치 위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3일 오후(현지시각) 공식 SNS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훈련장 복귀 소식을 알렸다. 노란색 축구화를 신은 손흥민은 토트넘 훈련장인 핫스퍼 웨이에서 볼을 차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그동안 손흥민은 재활 중이었다. 6월 14일 카타르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도중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16일 수술을 받은 뒤 영국으로 돌아가 재활에 집중했다. 토트넘의 미국 투어에도 따라가지 않았다. 토트넘은 '완치된 상태는 아니다. 동료들과 충돌이 없도록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의 출전 경기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부상 부위가 축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발이 아닌 팔이다. 몸만 끌어올린다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5일 웸블리에서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이후 13일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며 시즌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