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워너원(Wanna One) 박지훈의 팬들이 스타의 데뷔를 축하하며 훈훈한 기부 활동에 나섰다.
2일 박지훈의 팬카페 측은 박지훈의 정식 데뷔를 축하하는 뜻에서 서울대 어린이병원 후원회에서 1136만140원을 기부했다. 이는 박지훈의 '프로듀스101 시즌2(프듀2)' 마지막회 득표수 113만6014표에 0을 붙인 금액이다.
팬덤의 기부에 따라 서울대 어린이병원 기부자 기념 벽에는 '박지훈, 형광길만 걷지훈'이란 이름이 새겨졌다. 팬덤 측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의 감사패도 인증했다.
박지훈 팬덤은 이밖에도 기부요정을 뽑는 어플을 통해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하는가 하면, 중국 팬들은 워너원의 데뷔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중국 북서지역 사막에 '박지훈 숲' 나무 1000그루를 기부한 바 있다.
박지훈이 속한 그룹 워너원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음반 선주문 50만 장을 기록했으며, 멤버들의 개인 티저 무비를 차례대로 공개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워너원은 오는 7일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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