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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문가영, 청량X소년美 장착…김남길과 찰떡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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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문가영이 김남길의 충직한 조력자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8월 12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측은 2일 문가영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능청스러운 조선 의원 허임과 까칠한 외과여신 최연경이 독보적 매력으로 중심을 잡고 조선과 서울 양쪽에서 흥미진진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풍성한 재미와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가영이 연기할 동막개는 허임의 혜민서 조수이자 허임의 숨겨진 아픔과 진심을 이해하는 충직한 조력자다. 순박하고 착하지만 누군가 허임을 욕했다하면 반드시 욱하고야마는 두 얼굴의 '허임바라기.' 허임과 과거의 상처를 공유하고 있는 사이로, 허임의 진심과 따뜻한 성품을 알고 있다. 속물의원으로 변해버린 허임이 다시 예전의 의원님으로 돌아올 것을 믿고, 허임이 사라진 후에도 혜민서를 지키며 허임이 조선에 다녀갈 때마다 크고 작은 도움을 준다.

공개된 사진 속 문가영은 투박한 혜민서 조수 복장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쁨을 내려놓았지만 숨길 수 없는 안구정화 꽃미모와 청량한 소년미까지 느껴지는 중성적인 분위기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해당 장면은 환자를 업고 허임을 찾은 사람들을 향해 자신도 모르게 허임 자랑을 늘어놓으며 '허임부심'을 부리는 장면. 당차고 활기찬 표정으로 허임에게 기까지 넣어주는 화이팅은 동막개의 천진하고 해맑은 매력을 선사하며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김남길과 문가영이 보여줄 끈끈한 케미에도 기대가 쏠린다.

아역으로 데뷔한 후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문가영은 '객주-장사의 신', '마녀보감', '질투의 화신' 등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김남길과의 연기 호흡은 물론 소년미와 청량미가 어우러진 동막개로 '명불허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불허전' 제작관계자는 "문가영이 사랑스러우면서도 씩씩한 동막개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살리고 있다. 김남길과의 연기 케미 역시 기대 포인트"라며 "명불허전에 허임과 최연경은 물론 참신하고 드라마틱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들이 보여줄 역대급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명불허전'은 조선 최고의 침술가로 불렸던 실존인물 허임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참신한 이야기로 올 여름 시청자를 찾는다. 가까이 하기에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의학남녀의 좌충우돌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토, 일요일 밤 9시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8월 12일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