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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류지혁, 김재호 공백 기대이상으로 메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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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다시 연승을 시작하며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다.

두산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2대5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했다.

두산은 이날 4회 류지혁의 우전안타로 역대 세번째로 5만8000루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두산 선발 함덕주는 5이닝 7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7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김명신 이현승 김성배 김승회 전용훈이 삼성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민병헌은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시즌 9호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고 류지혁은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타석에서 끈질긴 모습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줘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끌고갈 수 있었다"며 "특히 (류)지혁이가 (김)재호의 공백을 공수에서 기대이상으로 잘 메워주며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이날 선발 함덕주에 대해서는 "최근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가며 자기 역할을 다 해줬다"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