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25일 자사의 간편 송금 서비스 카카오페이의 7월 월간 송금액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7월 800억원의 송금액은 전월 대비 6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카카오페이는 송금액 증가의 원인으로 편리성을 꼽는다. 카카오톡 친구가 아니어도 시중 모든 금융기관과 100% 호환되는 '계좌로' 기능과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계좌번호를 클릭하면 바로 송금창으로 연결되는 기능을 추가한 게 대표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재미요소를 더해 송금 시 카카오톡 메신저를 더욱 센스있게 활용하는 '쪼르기' 기능과 '송금 봉투'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5개로 시작했던 제휴사도 꾸준히 확대해 현재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신협 등 국내 16개 금융기관의 계좌를 연결해 수수료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결제 시스템 통합 및 기존 사업 강화를 위해 개발/사업 직군에 대한 대규모 경력 공채를 진행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