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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알베스, 네이마르 PSG행 키를 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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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알베스는 최근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벗고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로 둥지를 옮겼다.

또 한 명의 스타의 PSG 이적이 초읽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주인공은 네이마르(바르셀로나)다.

한데 네이마르의 이적에 알베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알베스는 올해 여름 PSG로 이적했고 네이마르에게 이적을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알베스와 네이마르는 절친한 사이다. 네이마르가 아홉 살 적지만 둘은 바르셀로나와 브라질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알베스가 강력한 카리스마로 네이마르를 친동생처럼 잘 챙겼다고 한다.

PSG는 알베스의 설득에도 천문학적인 돈이 없었다면 네이마르의 마음을 사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붐업을 위해 네이마르 이적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했던 PSG 구단주 격인 카타르투자청은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계약기간이 4년 남았기 때문에 높은 이적료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카타르투자청은 상상을 초월하는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했다. 1억9700만파운드(약 2865억원)이다. 여기에 연봉도 4000만파운드에 달한다.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연봉보다 2배가 넘는 수준이다. PSG는 네이마르와 한 번 만난 자리에서 바이아웃 문제를 해결했다.

외신은 네이마르가 이미 P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