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팀이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섰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세인트루이스가 11-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동안 2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컵스의 선두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다음 타자 빅터 카라니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제이슨 헤이워드의 1루수 방면 땅볼성 타구때 1루수 실책이 나와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2사 주자 1,2루에서 벤 조브리스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만루 위기에 놓인 오승환은 알베르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 했다.
하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윌슨 콘트레라스를 초구에 내야 땅볼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