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선빈이 조선판 좀비블록버스터 '창궐'(김성훈 감독, 리양필름·영화사 이창 제작) 출연을 확정했다.
이선빈의 소속사 웰메이드 예당은 2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선빈이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현빈)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창궐'에서 덕희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웰메이드 예당은 "이선빈이 연기할 덕희는 이청과 함께 야귀로부터 조선을 구하려는 박종사(조우진)의 누이 동생이자 조선 최고의 궁수(弓手)로, 힘있고 절제된 액션과 시대 배경에 맞는 단아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존재감 있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소재와 역대급 스케일, 그리고 현빈, 장동건, 조우진 등 충무로 최고 배우들과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창궐'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이선빈은, 소속사 웰메이드예당을 통해 "멋진 작품에 매력적인 캐릭터 덕희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 저의 열정을 높이 평가해주시고 기회를 주신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수사물과 사기극의 조합을 보여준 OCN 드라마 '38사기동대'의 조미주를 통해 선보인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안정적인 연기는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솔직하고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선빈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출연에 이번 캐스팅 소식까지 전하며 데뷔 1년 반만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명실상부 대세 여배우임을 입증,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지난 1월 개봉한 '공조'로 관객수 781만명을 동원한 김성훈 감독과 '올드보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집필한 황조윤 작가가 함께하는 영화 '창궐'은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웰메이드 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