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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로젠탈도 끝내기 안타맞고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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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없는 마무리도 불안했다.

오승환을 마무리에서 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트레버 로젠탈을 마무리로 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2-1의 리드에서 8,9회에1점씩 내저 2대3으로 패했다. 공교롭게도 오승환 대신 마무리로 나왔던 브렛 시슬과 트레버 로젠탈이 모두 점수를 주면서 역전패를 했다.

8회초 토미 팜의 솔로포로 2-1로 앞서며 불펜진이 2이닝만 막으면 승리를 챙길 수 있었지만 약한 불펜진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8회말 등판한 브렛 시슬은 대타 윌머 플로레스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고, 2-2 동점에서 9회 등판한 로젠탈은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의 위기에서 호세 레이예스에게 끝내기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1루측 땅볼을 1루수 맷 카펜터가 잡아냈지만 로젠탈의 베이스 커버가 늦어 레이예스의 발이 먼저 베이스를 통과했다.

마무리에서 밀린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