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자신감 찾았으면 한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후반기 첫 승리, 그리고 3연승 질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18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3대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3-0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경기 9회초 마무리 정찬헌이 난조를 보여 2-3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신정락과 김지용의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를 지켜낸 게 위안거리였다.
LG는 선발 헨리 소사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2-0 상황 8회말 베테랑 정성훈의 1타점 2루타도 값졌다. 이 안타가 없었다면 연장에 갈 뻔 했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후반기 첫 경기에 어렵게 승리를 챙긴만큼, 이런 분위기를 이어 우리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 후반기 남은 경기들도 더욱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