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지난 9일(일) 제5경주 직후 관람대 VIP실에서 '다승달성 말관계자 포상행사'를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고중환 서울지역본부장, 위한송 서울경마처장, 홍대유 조교사협회장, 황순도 기수협회장이 참석했다. 수상자로 2명의 조교사와 4명의 기수가 선정돼 포상금과 함께 기념패를 받았다. 지난 3월 통산 700승을 달성한 김대근(48조) 조교사는 500만원의 포상금과 기념패를 받았고, 심승태(37조)조교사는 지난 4월 100승을 차지하여 100만원의 포상금과 기념패를 받았다.
기수부문에서는 현재 랭킹 2위(렛츠런파크 서울 기준)를 달리는 김용근 기수(프리)가 지난달 통산 500승 기록을 달성하여 300만원의 포상금과 기념패를 받았다. 또한 300승을 기록한 박을운 기수(39조)는 200만원과 기념패를, 각 100승을 달성한 김동수(프리)와 송재철 기수(프리)는 100만원의 상금과 기념패를 각각 받았다.
이날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은 김대근 조교사는 "조교사 경력 32년 동안 700승 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건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성실하게 노력해준 관리사들과 나를 믿고 말을 맡겨준 마주들 덕분이다. 조교사로서 앞으로 남은 4년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