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는 경쟁하는 사회를 살면서 과다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음주나 흡연으로 탈모의 위험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탈모는 유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 가족 중 특히 아버지 쪽에 탈모가 있는 경우에 쉽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탈모는 유전적 원인 뿐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 패턴에 따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가족 중에 탈모가 없더라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중년 이후의 전유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탈모가 가장 많아지는 연령은 결혼 적령기인 20~30대가 대부분 이다. 하물며 요즘에는 10대 탈모환자도 매우 빠르게 늘고 있는 등 탈모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여서 충격이다. 과도한 학업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 탈모를 촉진시키는 많은 요인들이 젊은 층의 탈모를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의 과도한 인스턴트 식 음료섭취 와 누적된 정신적 스트레스는 10대 탈모의 주요원인이 된다.
이처럼 젊은 세대의 탈모는 M자 탈모, 정수리 탈모와 같은 만성탈모를 포함하여 스트레스탈모, 원형탈모, 산후탈모, 지루성 두피 염으로 인한 탈모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또한 성별의 구분 없이 남성탈모, 여성탈모의 형태 등으로 증가 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젊은 남성은 물론 여성, 심지어 초 중 고등 청소년층 등 탈모 유발 연령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모발이식 수술만이 대안일까? 질환의 완치는 조기치료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탈모 또한 통증 없는 진행성 질환으로 초기에 치료만 잘해도 수술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전문의 의학박사) 원장은 "모발이식수술 방법에는 모낭을 후두부 두피를 절개해 이식될 모근을 확보 할 수 있는 절개식과 절개를 하지 않고 공여부에서 모낭 단위로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비절개식(FUE)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법은 절개 및 비절개 수술의 장점을 접목한 혼용 이식방식이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상대적으로 탈모범위가 넓어 한번 시술시 6천~7천 여 모는 기본으로 그 이상의 많은 양의 모근 확보를 위해 유익한 시술 방법이라며 모발이식의 성공 여부엔 높은 생착률 과 집도하는 전문의 의 많은 수술 경험의 숙련성과 노하우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렵다보니 의료계 또한 전문 과목에 따라 뚜렷한 명암의 차이를 보이며 산부인과나 신경외과 외 비뇨기과 등에서 모발이식 으로 전업 하는 병원들이 많다보니 전문성 결여에 따른 불이익은 고스란히 환자인 소비자에게 돌아가 의료분쟁의 소지가 높다 며 병원 선택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