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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 한방병원, '건망증'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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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박정미 교수팀이 건망증(경도인지장애)에 대한 한약 '가미귀비탕'의 치료효과 입증을 위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연구다. 가미귀비탕은 가루로 된 한약으로 현재 건망증 등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만55세 이상 90세 미만의 건망증을 호소하는 남녀로, 문진 및 신경심리검사 후 경도인지장애로 진단이 받아야 대상자로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4주간 매일 3회 약을 복용하고 총 3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참여자에게는 진료비와 혈액검사 및 MRI를 포함한 각종 검사비, 시험 의약품(가미귀비탕)이 무료로 제공되며,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경도인지장애는 같은 나이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능력은 보존돼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말한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