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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버틴 금민철, 두산전 2⅓이닝 6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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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순항을 이어오던 넥센 히어로즈 금민철이 채 3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금민철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7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임시 선발로 역할을 해오던 금민철은 패전 위기에 놓였다.

1회부터 흔들렸다. 총 5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최주환의 안타 이후 국해성의 내야 땅볼로 1사 1루. 박건우와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 했고, 위기가 이어졌다. 닉 에반스를 삼진 처리하며 고비를 넘기는듯 했으나 오재일과 김재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 했다. 2사 1,2루에서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으나 투구수 26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2회말에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박세혁-최주환-국해성으로 이어지는 9~2번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말 선두 타자 박건우까지 5타자 연속 범타 처리한 금민철은 1사 후 김재환과 에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놓였다. 1사 1,2루에서 오재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자 넥센 벤치가 움직였다. 금민철은 윤영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물러났다. 윤영삼이 김재호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아 금민철은 최종 6실점을 기록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