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김태완 상주 감독 "위기 아닌 위기"

by

"위기 아닌 위기다."

김태완 상주 감독의 말이다.

상주는 9일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강원과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평창 경기장은 처음이다. 약간 서늘하기도 하고, 경기장이 뚫려있어서 낯설다"고 입을 뗐다.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김호남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 감독은 "김호남이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또한 김호남은 조커일 때의 움직임도 강하다. 여러 가지 카드를 가지고 가기 위해 김호남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상주는 최근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9위까지 밀려났다. 김 감독은 "위기 아닌 위기다. 우리는 군팀인 만큼 여름에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한다. 9월이 되면 선수들이 제대하기 때문에 전력이 달라진다"며 "버텨내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평창=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