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4일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 특별중대보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한 사실을 밝히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930여㎞를 날려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미 당국의 초기 판단으로는 이번 도발을 중장거리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으나, ICBM급 미사일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며 "ICBM급일 경우 이에 맞춰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