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김문호가 자신의 시즌 2번째 홈런을 가장 필요한 순간에 때려냈다.
김문호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롯데가 3-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 찬스를 맞이했다. NC 선발 장현식을 상대한 김문호는 2S에서 4구째를 받아쳤고, 이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올 시즌 김문호 2호 홈런.
한편 롯데는 김문호의 홈런을 앞세워 3-0에서 5-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부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