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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뱃고동’만 오면 만신창이…이러다 장가 못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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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허경환이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또 한번 굴욕을 당했다.

7월 1일(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주먹쥐고 뱃고동'은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편이 그려진다. 임자도에서 "밥도둑 젓갈 3종을 완성하라"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젓갈과 함께 먹을 돼지고기 수육을 얻기 위해 릴레이 제기차기에 나섰다.

허경환은 "사실 평소에 제기를 잘 못 찬다"라며 뜬금없는 자기 고백을 해 빨리 시작하기나 하라는 멤버들의 타박을 들어야 했다.

심기일전해 제기차기를 시작한 허경환은 몸개그 끝에 단 두 개의 제기만 차는데 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매일 헬스 하면 뭐하나 제기도 못 차는데"라며 허경환을 놀렸고, 허경환은 여자 멤버들인 경수진, 세정이 본인과 동률인 두 번의 제기를 차는데 성공해 더 좌절했다는 후문.

허경환은 "평소에 제기 좀 차볼 걸 너무 후회된다. 서울에 올라가면 당장 제기를 살 생각이다"라고 밝히며 "'뱃고동'에만 오면 만신창이가 된다. 이러다 장가 못 갈 것 같다"고 하소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