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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움 모바일 연평도 방문…서해 최전방에 첨단 ICT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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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서해 최전방에 위치한 연평도의 청소년들을 위한 ICT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을 통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연평도에서 첨단 기술 교육과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티움 모바일의 이번 연평도 방문은 제2연평해전 15주기인 6월 29일에 맞춰 진행, 의미를 더했다.

티움 모바일은 연평도에서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코딩교육·사물인터넷(IoT)·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을 포함한 다양한 ICT 체험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연평초중고등학교 전교생 133명을 포함한 연평도 지역 주민과 군인 약 2000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연평도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을 360 라이브 VR 서비스로 이원 연결하고, 청소년들이 HMD(Head Mount Display)로 전송되는 영상을 통해 원격지의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기술도 시연했다.

티움 모바일은 2014년 8월 지방 중소도시 어린이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만들어진 ICT 체험관이다. 지난 2월에는 모바일월드콩그레(MWC 2017)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아 현지 어린이들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현재까지 누적 체험 인원은 16만명에 달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