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를 위해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 이제훈, 최희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제훈은 "이준익 감독님과 작업을 항상 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와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 읽고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에 엄청난 부담을 느꼈다"며 "잘하고 싶은 욕심에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제훈은 "극중 감옥에 들어가서 단식 투쟁을 하는데, 역할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생전 처음으로 단식을 했다. 쌀을 한 달 간 구경도 안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이제훈은 "촬영 끝나고 떡볶이 먹었다. 쌀 떡볶이를 먹었는데, 탄수화물이 뇌를 자극하는 게 대단했다"며 "사람은 탄수화물을 먹어야 하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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