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디발라는 성장을 위해 팀을 떠나야 한다."
유벤투스의 풀백 다니엘 알베스는 17일(한국시각) 브라질 스포츠채널 에스포르치 인테라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디발라는 매우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다. 라 호야(보석·디발라의 별명)는 결실을 해야 할 원석"이라고 했다.
디발라는 2016~20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렸다. 곤살로 이과인(24골)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팀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유벤투스는 디발라가 오랜 시간 팀에 머물길 바란다. 그러나 다른 구단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디발라를 주시하고 있다.
알베스는 "디발라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그에게 '언제가 될 지 알 순 없지만 너는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 팀을 떠나야만 할 시기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디발라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2년까지다. 5년 남았다. 따라서 디발라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해야 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