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이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전과 함께 2000안타 대기록도 세웠다.
이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개인 통산 2000번째 경기였다. 그리고 이진영은 이날 2안타를 추가하며 통산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진영은 팀이 2-6으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배영수를 상대로 중월 2루타를 쳤다. 2-7이 된 5회말에는 다시 첫 타자로 타석에 섰고, 배영수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개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박경수의 좌월 투런포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편, 이진영의 통산 2000경기 출전은 프로야구 역대 9번째 기록이다. 또한, 통산 2000안타는 역대 10번째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